한국다문화연구원(이사장 김성경)은 지난 18일 우송대학교 서캠퍼스에서 ‘결혼이주여성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도란도란 음식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란도란 음식봉사는 다문화가족 구성원과 지역 대학생이 함께 음식을 만들어 홀로 사는 노인에게 배달하는 봉사활동으로 우송대 아동학부와 우송정보대 외식조리학과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10인분의 밑반찬을 준비해 동구 지역 홀로 사는 노인 10명에게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대학생들과 만든 음식을 어르신댁에 직접 전달하니 보람도 있었고 어르신들을 보며 고향에 계신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났다”고 말했다.

한 참여 대학생은 “다문화 가족을 접해본 적이 없었는데 같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교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우송대, 우송정보대, 계룡건설,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코도스인터내셔널, 오방, 대전시 동구 노인종합복지관, 대전 근로자 종합복지관이 후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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